규슈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온천 역에서 부터 출발해 유노마에 역까지 운행하는 사철인 구마가와철도(くま川鉄道)에 2014년에 등장한 전원심포니 호(田園シンフォニー号)는 1일 1왕복으로 운행합니다.
구마모토현 남부의 평원을 달리는 5량의 객차는 매주 주말 이곳 구마가와철도의 레일 위를 달립니다. 멋진 열차를 보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이곳 히토요시온천 역에 모입니다. 역시 관광열차는 외관부터가 틀립니다. 사계절을 테마로 만들어진 외관과 내부는 총 5종류의 색으로 구별합니다.
봄을 상징하는 황색, 여름을 상징하는 파란색 가을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하얀색 겨울을 상징하는 차색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5량이 운행을 전부 할 때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3량도 운행을 합니다.
열차 내부로 들어가기전에 외부에는 악보에서 볼 수 있는 높은음자리표와 음표가 보입니다. 참 신기하죠! 역시 전원심포니 열차네요! 내부로 들어가보니 참 특이한 것이 보입니다. 바로 베토벤의 교향곡 6번(Beethoven, Symphonie No. 6 'Pastorale' op. 68)인 '전원' 악보가 보입니다. 진정한 전원열차네요. 열차 내부에는 역시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도 보입니다.
4인 좌석에는 접을 수 있는 탁자와 함께 조명 등도 설치되어 터널을 지날 때 조명을 켜 봅니다. 조명을 배경으로 조망하는 즐겁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생화도 같이 화병에 있어서 더더욱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열차는 히토요시구마가와분지의 평야를 달립니다. 주변은 대부분 논밭의 전원풍경 그대로 입니다. 열차 운행 중 한두 군데 역에서 잠시 내리면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 합니다. 구마가와와 평야를 지나면 오카도메코후쿠 역(おかどめ幸福駅)에 정차 합니다.
역 이름이 행복 역입니다. 하차해서 보면 왜 이 역이 행복역인지 알게 됩니다. 역 구내에는 행복을 주제로 꾸며 놓은 것들이 있고 우체통도 행복으로 발송하는 우체통이 있어 그야말로 신기함 그 자체입니다.
대형 에마(絵馬)가 있습니다(에마란? 본래는 소원을 빌면서 말을 신사나 절에 바쳐오던 것이, 후에 마구간을 나타내는 나무 판에 말을 그려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에마라 불리게 되었고 현재는 이 나무 판에 말 이외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드디어 종착역인 유노마에 역에 도착하며 여행은 끝납니다. 올 가을 추수가 끝난 구마모토의 평야를 달리며 베토벤 교향곡을 들으러 구마가와 철도를 타러 가 보시지 않으렵니까!
운행구간히토요시온천역↔유노마에 역운행횟수1일 1왕복요금 99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