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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청산은 촛불의 명령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천군민들이 촛불을 밝혔던 서천 봄의 마을광장에 다시 울려 퍼진 구호다.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촛불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28일 오후 6시 충남 서천에서도 1년 전 그날을 떠 올리고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는 '서천군민 촛불항쟁 1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촛불 1주년 대회에는 지난해부터 촛불을 이끌어 왔던 서천사랑 시민모임, 서천군농민회 등 7개 시민단체와 지난해 수많은 날을 광장에서 함께 했던 서천군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6개월 동안 광장을 밝혔던 촛불을 기록한 영상 상영과 함께 '진보적 지방자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천지역의 진보적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촛불1주년 기념대회에 앞서 서천군문화센터에서 열린 '진보적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에서,프랑스 좌파당(PG) 여성 광역의원 코린모헬 다흘로씨는 "좌파당은 사회적 의제와 민주주의, 환경문제를 다루고 생태사회주의를 추구한다"며 "지방자치는 주민의 삶과 복지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변하는 진보적 정책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며 "그중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선거를 이용한 전략적인 변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천 봄의 마을 광장에서 열린 '서천군민 촛불항쟁 1주년 기념대회'는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주제로 촛불1주년을 뒤돌아 보며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한 군민은 "촛불1주년을 맞아 우리는 그동안에 정권도 바꿔냈지만 아직도 적폐청산이 되지않고 있다"며 "곳곳에 박혀있는 적폐청산을 이룰 때까지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을 농민이라고 밝힌 박아무개씨는"오늘 하루 종일 벼수확을 하면서 작년 이맘때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해 들었던 서천 촛불 생각을 했다"라며 "이러한 서천촛불이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꺼지지 않고 지역에서도 시민후보를 만들어 촛불의 힘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서천촛불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촛불의 힘으로 지역의 적폐 청산과 지역 정치개혁을 외치기 위한 지방선거 시민후보 추진위원회(아래, 시민후보 추진위)를 발족하는 순서도 있었다.

시민후보 추진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직접 지역정치 개혁을 위해 나서겠다"며 "첫 단계로 11월 말까지 시민후보 추천을 받을 예정이고 시민후보가 승리한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강의와 함께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촛불1주년 대회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군민 모두 '함께 가자 우리'를 부르며 촛불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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