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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경남도당은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다. 경도민의 직접정치시대를 민중당 경남도당이 열어가겠습니다."

민중당 경남도당이 2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이같이 밝혔다. 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위원장과 주재석 상임고문, 이정식 노동위원장, 안석태 노동부위원장, 한영기 농민위 집행위원장, 박봉열 자주통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중당은 민중연합당, 민중의꿈, 새민중정당이 지난 10월 15일 합당했고, 민중당 경남도당은 10월 27일 개편했으며,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가장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석영철 위원장은 "노동당,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만나 논의를 시작했고 앞으로 지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진보대통합의 과정으로서 진보진영의 제휴를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아직 흔쾌히 마음을 열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을 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석 위원장은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선거에는 후보를 낼 것이고, 출마예상자도 있다"며 "18개 시군 지역의 비례대표 후보를 다 내고, 지역구 후보를 발굴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거제와 옛 창원시 지역에서는 출마 후보가 많다"며 "경남 전체에 대략 30명선의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경남지역에서 성장과 퇴조를 반복해온 진보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겠다"며 "진보정치1번지라는 경남진보정치의 간판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중의 요구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민중의 직접적인 참여와 최대 출마 최대 당선을 통해 민중직접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난날 거리를 가득 메운 민주화의 함성과 촛불혁명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인 '민중당 경남도당'을 출범하고자 한다"며 "'우리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고, 더 이상 우리의 삶이 1%기득권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선언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주재석 상임고문은 "진보와 노동세력이 분열되어서는 안된다고 해서 대통합과 대단결을 시도해 왔다. 원탁회의 등을 열었고, 그 결과물로 진보대연합정당을 결성했다"며 "앞으로 진보대연합, 진보대통합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민중당#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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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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