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파리바게뜨 본사 앞에서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청년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대책위는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는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보여주는 왜곡된 고용구조의 전형적인 사례이며,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의 해결이 곧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빵기사, 카페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개선 모색"을 선언하며 출범했다.
최근 본사-가맹점주협의회-협력사 3자의 합작회사 추진과 관련해서는 "1명의 노동자에 3명의 사장"이라는 "기이한 구조"라 비판하고, "현재의 변칙적 고용형태와 별다른 차이가 없고, 도리어 또다른 형태의 불법·편법 고용으로 귀결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파리바게뜨에서 빵과 커피를 만드는 제빵기사, 카페노동자가 파리바게뜨의 노동자"라며, "본사에게 직접고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에는 민주노총, 참여연대,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동계, 시민단체, 학계, 종교계, 노동 관련 전문가 그룹 5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2일부터 본사 앞에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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