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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 탈당파 의원들이 복당하면서 의석수가 116석에 이르고, 지난 6일 청와대 국감에서 전희경 의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을 향해 낡은 색깔론을 끄집어 내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권에 어두운 적폐의 먹구름이 커지고 있다"면서 "따뜻한 보수를 외치며 새로운 정치를 할 것처럼 떠들어대던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막말, 여성비하, 부정부패, 종북색깔론으로 얼룩진 적폐 온상으로 제 발로 걸어간 이유는 뻔하다"면서 "겉으로는 '좌파정부의 폭주에 대항' 하겠다지만 속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기 때문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청년당은 "애초부터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 단지 박근혜를 내칠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였을 뿐이다. 그나마 남아있던 바른정당 사이에서는 국민의당과 통합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결국 따뜻한 보수, 새로운 보수는 눈속임일 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였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청년당은 계속해서 "탈당파 의원들이 가려고 하는 원조 적폐 자유한국당은 요즘 더욱 가관"이라면서, 지난 6일 청와대 국감에서 행한 전희경 의원의 발언을 말한 뒤 "낡은 색깔론 막말을 쏟아냈다"고 강조했다.

청년당은 "과거 군부독재는 공산주의와 싸운다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민을 학살했다"면서 "이명박근혜 정부는 종북몰이로 정당한 정부 비판도 가로막으며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지금은 국민주권시대, 촛불혁명시대다. 세상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주사파 타령인가"라고 꼬집었다.

청년당은 이와함께 "적폐의 온상 자유한국당이 벌써 116석"이라면서 "만약 자유한국당이 120석을 차지하는 날에는 국회선진화법으로 모든 입법을 막을 수 있다. 국정농단에 대한 처벌, 기본적인 민주주의 실현이 위기에 놓여있다. 적폐가 되살아나고 있다. 다시 촛불을 들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자한당#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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