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홍성성당 대성당에서 맹세영(세레자요한)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신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대축일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또한, 성탄절 미사가 열리는 이곳 성당뿐만 아니라 홍성지역 교회에는 많은 신자가 모여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성탄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천주교 홍성성당에는 25일 오전 미사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신자들로 대성당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은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 온 아기 예수 탄생을 맞아 세례식까지 열려 성탄절 의미를 더했다.
앞서, 25일 자정 홍성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각 교회와 성당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공연 등이 열려 성탄절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날 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맹세영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온 세상이 이 땅에 오신 예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의 기쁨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이들 모두 기쁜 소식을 전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특히,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지난 22일 성탄메세지를 통해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축복이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한다"면서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성탄절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유 주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 이주 노동자, 새터민 등이 교회의 손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위로를 충분히 받고 형제애를 느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는 성탄메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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