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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성동조선해양, 진해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가 수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중형조선소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했다.
 통영 성동조선해양, 진해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가 수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중형조선소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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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과 진해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들이 수주와 유동성 위기 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민관협의체에는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통영상공회의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조선산업살리기경남대책위, 경남발전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김동진 통영시장, 정구창 창원제1부시장, 김윤근·천영기·정판용 경남도의원,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하원오 조선산업살리기경남대책위 대표, 강기성 금속노조 성동조선지회장, 고민철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등은 1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중형조선소의 중요성과 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조속한 컨설팅 마무리 및 정상화 방안 마련', '조산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정책 마련', '일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창출 방안 마련',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고용 보장 정책 마련', '조선위기 지역에 대한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 '채권단의 중형조선소 국가경제 기여도 및 자구노력 고려한 지원 요청' 등이 담겨 있다.  

호소문의 내용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 1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각 기관별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하여 참석 기관들의 뜻을 모아 작성되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기재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포함한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도내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추진과 관련하여 범도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중형조선소 정상화 시기까지 상시 운영될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민관협의체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 중형조선소,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지역언론, 시민단체, 노조,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연구기관, 관련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민관협의체 참여기관의 중지를 모아 작성한 호소문에는 중형조선소를 포함한 참여기관들의 절실한 뜻이 담겨있다"며,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를 희망하며, 중형조선소가 정상화될 때까지 지자체를 비롯한 민관협의체 참여기관들도 한 뜻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은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 대해 컨설팅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경호 권한대행은 "2월 6일까지 2개 업체에 대한 민간컨설팅 실사 중에 있다"며 "그것을 토대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이야기인데 채무구조 개선 등 전반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보고, 해당 업체가 효율적으로 실사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컨설팅실사가 끝나고 나면, 수주 지원문제뿐만 아니라 금융세제 지원과 경쟁력 강화,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조선소 실업자와 퇴직자에 대한 지원대책 등 종합적으로 하고, 기존 정책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하도록 할 것"이라 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선박 수주 활동에 대해 RG(선수급환급보증) 발급의 예측 가능성을 선주에게 알려주면 원활해질 수 있다"며 "이전에는 두 업체에 대해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다는, 정상화의 부정적 견해가 나왔는데, 이번에 하는 컨설팅실사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형조선소 살리기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영 성동조선해양, 진해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가 수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중형조선소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했다.
 통영 성동조선해양, 진해 STX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가 수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김동진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중형조선소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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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성동조선해양#한경호#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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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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