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달이 뜬 상태에서 반영식이 시작되어 지기전에 종료되는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월식이 2018년 1월 31일 일어난다.
장소는 국내 어디라도 좋고 도심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천문현상 이지만, 도심보다는 상대적으로 공해가 덜한 외곽지역이 나으며, 가급적 동쪽하늘이 트인곳이 좋다.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이 있다면 재미를 더할수 있겠지만, 맨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월식진행시간동안 앉아서 또는 누워서 관측할 수 있는 장소나 도구가 있다면 더욱 좋으며, 따뜻한 복장과 침낭을 챙겨서 추위에 대비할 것을 권장한다.
인근의 천문대를 방문하는것도 방법이다. 천문대에서는 방문자를 위한 관측편의와 행사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증평의 좌구산천문대, 청양 칠갑산천문대, 제주별빛누리공원, 예천천문우주센터, 남원 항공우주천문대, 시흥 생명농업기술센터등에서 월식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월식 관측시간은 아래의 표를 확인하며, 한국에서 관측하는경우 한국표준시(KST)를 참조, 지역이 외국인경우는 세계시(UT)에서 관측위치의 시간대를 더하여 환산하거나 한국표준시 기준 차이를 계산한다. 지역에따라 월식의 일부만 관측하거나, 관측할 수 없을 수 있다.
[용어 및 현상 설명]
반영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간 것으로, 일반 달에 비해 어둡게 보일 뿐이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부분식 시작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며, 개기식 시작시점부터는 완전히 가려진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기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진 상태이다. 이때에도 달 관측은 가능한데 태양빛이 지구의 대기에 의하여 굴절/산란되어 일부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파장이 긴 붉은색 빛이 주로 도달하여 어두운 붉은 달을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