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자료사진. 충남 당진시에서 AI이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방역에 나서고 있다. ⓒ 충남 당진시
충남 당진시에 있는 한 종계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해당 농가에서 100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간이검사 결과 2마리에서 AI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충남도와 당진시,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서는 초동방역팀 4명을 급파해 현장통제에 나섰다.
이와는 별도로 당진시는 신고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날(4일) 중으로 해당 농가와 인근 500m 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19만 1000마리를 살처분 할 예정이다.
또한, AI 확진 시 해당 농가 인근 3km 내 10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49만 3000마리 전수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발생지역과 인접한 지역의 가금류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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