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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일 포토세션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문 대통령, 한·미·일 포토세션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도자는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13일 아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도자가 비판을 감수하며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도 위안부 합의를 추진할 때 일본 내에서 다양하고 엄격한 비판을 받았다"라며 "외교 관계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어느 정도 비판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합의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이며,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은 곧 양국 관계의 기반이 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고 상세하게 말햇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와 일본인 납치 피해자 귀국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납치된 모든 일본인 피해자의 귀국을 강력하고 직접적으로 요구했다"라며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생각을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서로 활발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접촉이 필요한 것 아니냐"라며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아베 신조#위안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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