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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별아띠천문대에서 제3회 경남메시에마라톤이 열렸다.
산청 별아띠천문대에서 제3회 경남메시에마라톤이 열렸다. ⓒ 박주용

 경남 메시에마라톤 참가자들이 대회 개최전 망원경을 설치하고 점검하고 있다.
경남 메시에마라톤 참가자들이 대회 개최전 망원경을 설치하고 점검하고 있다. ⓒ 박주용

 여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대회는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여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대회는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 박주용

제 3회 경남 메시에마라톤 천체관측대회가 경상남도 산청 별아띠천문대에서 개최되었다.

메시에마라톤은 샤를메시에가 혜성과 햇갈리지 않기 위하여 정리한 메시에목록을 하룻밤동안 최대한 많이 관측하는 대회로, 천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GOTO기능이 없는 천체망원경 또는 쌍안경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천체망원경의 크기나 성능에는 제한을 두지 않지만 배율은 최소 50배 이상이어야 한다.

하룻밤 동안 구름대가 여러 차례 지나가며 시야를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109개를 찾은 박진우 참가자가 성인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부에서는 103개를 찾은 한얼중학교팀이 1위에 올랐다.

금번 대회를 개최한 아마추어천문학회 경남지부 이소월 지부장님께서는 "천체관측대회가 서로의 경쟁이 아닌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되는 사교의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는 기존의 천문인 뿐만 아니라, 취미로써 천체관측을 시작하는 분들이 늘어나길 소망한다"며, 내년, 내후년에도 더 성대한 대회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시에마라토#천체관측#관측대회#관측지#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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