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인천의 정책비전 제시를 위해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인고속도로통행료 폐지 피켓 선거운동, 각 기관과 단체 등의 모임 참석, 목지점 명함배부 등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 단체 및 계층들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책을 입안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인천의 정책비전을 구체화 하고 있다.
20일 김 예비후보는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군산공장 폐쇄 철회! 비정규직 철폐! 모든해고 반대! 함께살자! 총고용 보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금속노조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의 요청으로 이정미 국회의원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양기창 금속노조 부위원장, 황호인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을 비롯한 창원과 군산공장 간부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현재 지엠사태의 현상과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외투지역 신청과 관련해서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지원대책이 아니라 제대로된 경영실사가 우선임을 주장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공장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미 이루어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문자해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는 지난 2009년 부평에서, 2014~15년 군산에서 2000여명의 해고, 올해 초에도 부평과 창원에서 140여명의 해고, 군산공장에서도 그나마 남아있던 비정규직노동자 200여명이 문자 한통으로 해고 되어왔음을 지적하고 정부의 역할과 한국지엠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미 지난 2월 13일 인천지방법원에서는 한국지엠의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판결이 있었으나 한국지엠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불법행위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인천여성연대 등이 주관한 인천시 여성정책 제안토론회에 참석하여 인천시 여성정책 진행 정도에 대한 평가, 성평등 도시 인천을 위한 정책제안을 경청했다.
토론회에서 여성단체들은 인천시의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 측면에서 인천의 지표가 낮음을 지적하였으며, 인천시 각급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은 긍정적이나 시 산하기관 등의 경우 여성참여 비율이 매우 낮다고 비판했다.
김응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성정책 추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천시장의 의지와 입장이라는 점에 매우 공감하였으며, 올바른 민관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여성단체 등의 거버넌스 역량 지원에 인천시가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성정책 관련 실질적인 기획과 집행을 할 수 있는 통합부서 신설과 서울시 사례의 각 부서 젠더담당관 배치 등을 후보공약으로 입안할 것임을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