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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22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22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더불어민주당 조원휘(56)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부의장은 22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성밖에 모르는 바보, 저 조원휘가 4D전략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스마트유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부의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 조원휘는 유성에서 태어나 50여 년간 유성에서 살아왔다"며 "유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문제와 숙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유성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충실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그 동안 유성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성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 전략과 정책들을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지금 유성은 안정된 변화가 필요하다. 합리적이고, 역량 있는 리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유성구청장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유성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리더십', '분열과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화합을 이끌어낼 통합의 리더십', '주민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소통의 리더십', '깨끗하고 정의로운 청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바로 자신이 그러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저 조원휘는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들을 보살피겠다.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과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면서 "올바르게 실천해서 더불어 행복한 유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부의장은 유성발전을 위해 '조원휘의 스마트유성 4D전략'을 제시했다. 그 첫 번째는 '다이어트 유성'이다. 낭비성 예산, 소비성 사업, 방만한 사업을 축소 정리하겠다는 것. 두 번째는 '디자인 유성'이다.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디자인하고, 반복되는 단순한 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 안정성과 시각화를 두루 갖춘 유성만의 '슈퍼그래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조 부의장은 '다이나믹 유성'을 추진, 온천과 과학이라는 테마를 활용한 문화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다이렉트 유성'을 추진, 문제의 진단과 해결을 주민들이 직접 하도록 하는 '문제해결형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촛불혁명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저는 유성구민의 목소리를 시대의 명령으로 듣겠다"며 "유성구민들과 함께 전국에서 제일가는 주민자치 일등도시, 유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대전고와 한남대를 졸업한 조 부의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대덕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강사를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유성구위원장과 대전시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시민행복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대전시의회에서는 현재 부의장이며, 시민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조원휘#대전시의회#유성구청장#6.13지방선거#스마트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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