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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관 인천예총 신임회장 ⓒ 인천뉴스
이종관 인천예총 신임회장 ⓒ 인천뉴스 ⓒ 인천뉴스

"권위적 군림이 아니라 헌신적 봉사로 임기 동안 인천 예술인들이 기량을 충분하게 발휘하면서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예술인은 무엇보다 작품의 경지가 목표이고 그것이 곧 본질이자 명예이기 때문입니다."

이종관(62) 인천예총 신임 회장이 당선소감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인천예총은 문화회관·국악회관·미추홀회관·문학시어터 등 문화예술 공연시설을 운영하는 등 대표적인 인천문화예술단체이며 각 예술분과별로 9개 회원단체를 두고 있다.

예총은 특히 향토지역 예술인이 그 지역에서 자생하며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 역할이다. 또 수준 높고 격조 있는 창작예술 작품을 발굴해 지역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돕는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인천예총 국악회관에서 열린 제12대 인천예총 임원개선 선거에서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인천예총을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혁신'이라는 기치를 내건 만큼 낙후된 환경개선 및 가치관 재확립을 통해 인천예총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40년 된 인천예총 건물 이전 및 건립과 임원규정 개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말로 뚜렷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총 회원 모두의 가슴속에 미래를 여는 강한 힘 있어야 한다"며 "회장으로서 시작할 때와 다짐이 어긋나는지 혹은 불합리한 독선운영은 아닌지 회원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예총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300만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도시 인천에 예술대학교가 부재해 기형적 문화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시와 교육청, 문화단체기관 그리고 시민모두가 참여해 진정한 문화도시로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단국대 음대를 나와 서울교향취주악단 수석단원, 국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인천교향취주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거쳐 인천뉴필하모닉 대표 겸 지휘자, 인천예총 부회장, 인천음악협회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이종관#인천예총 신임 회장#인천 예술인#헌신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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