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준 4월 7일 예정인 벚꽃 개화 시기가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 단지 내에 벚꽃이 활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좀 더 늦게 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올해는 3월 말부터 피어나, 지금은 모습을 완벽히 드러냈다.
미세먼지가 뿌옇게 앞을 가리는 사이에서도 벚꽃뿐만 아니라 목련화, 개나리 또한 환하게 피어났다. 하얗게 피어난 벚꽃은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해주는 듯했다.
절정에 이르게 되면 지역마다 열리는 벚꽃축제로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쁨'을 유지하는 현재, 가까운 아파트 앞에 피어난 벚꽃을 보며 봄을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