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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윤

최근 국민건강 증진법으로 인해 흡연에 대한 제재 강도와 범위가 증가한 추세입니다. 음식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당구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실내에서의 흡연은 이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실외에서의 흡연 역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제 흡연자들에게 눈치는 덤이며 거리에서 흡연구역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주황색 깡통은 홍콩 거리의 쓰레기통이자 흡연 부스입니다. 홍콩은 한국처럼 대부분 실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실외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블록마다 이 주황색 깡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흡연자들은 쉽게 흡연구역을 찾을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흡연이라는 같은 상황에서 다른 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흡연은 흡연자들의 흡연할 권리와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추구할 권리가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으며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점입니다.
상호 간 이견을 조율하고 양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누가 꼭 정답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흡연자는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비흡연자 역시 흡연자의 자유를 앗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홍콩처럼 거리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흡연구역 시설을 만들어, 거리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로 대립하는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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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흡연#금연구역#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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