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배다리 사거리 인근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져나가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10일 발생했다.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이날 오후 1시께 주민들의 신고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것이 파악됐다.
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조치를 취했고, 오후 3시 20분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소방서는 "떨어지지 않은 외벽을 보강하고, 나머지 손상 부분은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이날 심한 강풍이 분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중구에는 초속 6~13m의 강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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