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우주선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다급히 아빠를 불러요.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자석을 모두 냉장고에 붙이고 노는 겁니다. 전 우주선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이 장난감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자칫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할 뻔했어요. 이론적으로는 떨어져야 맞는데, 아이는 이 우주선이 바닥만 있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지 자석으로 운행된다고 확신했어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하루이자 비정규직 아빠의 행복입니다.
#육아 #상상력 #자석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