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충남도지사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이 시, 군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경선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결과 양승조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6일 각 지역 시장,시.도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를 뽑는 지역구 후보경선일정을 확정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후보경선일정에 따라 서산시장 경선은 이달 20, 21일, 광역의원 18, 19일, 기초의원 22, 23일 이틀간 권리당원과 일반인의 투표와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특히, 경선 결과는 이틀간의 전화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서산시장 21일(토), 광역의원 19일(목), 기초의원 23일(월) 오후 11시에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예비후보로는 한기남, 맹정호 예비후보가 나서고 있다. 곧 다가오는 경선에 대해 한기남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이익에 따라 바뀐 것 없이 올곧게 한 곳만 바라보고 왔다"며 "시민들이 잘 선택해 주리라 믿고 열심히 경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경선에 임하는 맹정호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당원과 시민만 보고 가겠다. 세월호 참사와 촛불 혁명 이전과는 달라져야 하는 것처럼 서산시도 변해야 한다"라면서 "당원과 시민의 선택은 명령이고 천명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경선 이후에도 시민의 열망과 지방 정권 교체를 위해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비례대표 경선을 마칠 예정이며, 시 경선을 마치면, 곧바로 군 기초단체에 대한 경선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공천 확정 후 원팀으로 단합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다가오는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경선일정과 관련해서 자유한국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충남도당에서 후보자들과 경선일정, 방식등과 관련한 논의가 곧 진행될 것"이라면서 "4월 말까지 경선을 마치기 위해 공심위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