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당은 20일 6·13 지방선거 서초구청장 후보로 이정근 전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공천(여성 전략 단수)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자리를 놓고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 김기영 서초을 지역위원장 그리고 진익철 전 구청장이 경쟁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정근 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해볼 만하다. 반드시 승리해 서초구에 민주당의 깃발을 꽂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정근 후보와 공천 확정 후 가진 전화통화 일문일답이다.
-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한편으로 기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서 당내 화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당분간은 당내 화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쟁했던 두 후보자에게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모셔올 생각입니다. 본선은 원팀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전국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유리하다고 하지만 서초는 좀 다르지 않나요?
"그래서 두 후보자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김기영 전 서초을 지역위원장은 선배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관리를 잘하셨던 분입니다. 또 진익철 전 청장님은 우리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분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서초구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곳인데 어떤 전략으로 준비할 예정인가요?
"맞는 말입니다. 서초구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지역입니다. 쉽지 않은 싸움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볼 만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내화합이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1차적인 선거전략입니다. 외연확장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어렵게 당내 경쟁을 통과한 만큼 더 열심히 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약력
전) PD수첩 리서처, 인간시대 작가,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 전)밈코리아 대표이사, 2017년 문재인 중앙선대위 부본부장, (현) 민주연구원 이사, (전)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초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