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2일 "내일 문 대통령의 일정은 5부요인과 오찬을 하는 것이다"라며 "대법원장은 국외 출장이어서 실제 참석자는 4명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을 제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이날 오찬에 참석한다. 김 대법원장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아르헨티나와 칠레, 스페인 3국을 순방중이다.
문 대통령과 5부요인의 만남은 지난 1월 2일 열린 신년인사회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신년인사회에는 5부요인 등 총 246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3부요인은 행정,국회,사법의 대표자인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대법원장을 가리키고, 5부요인은 3부요인에다 헌법재판소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추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