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일본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만찬 '독도 디저트' 항의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만찬 '독도 디저트' 항의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독도 디저트'에 이어 의자 문양과 방명록까지 트집 잡고 나섰다.

일본 NHK에 따르면 2일 일본 외무성은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망고 무스가 디저트로 올라간 것에 재차 항의했다고 밝혔다.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 측에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가나스기 국장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부 측에 디저트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재차 항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앉은 의자 등받이와 김 위원장이 방문 소감을 적은 방명록에도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것에도 항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가 그려진 남북정상회담 방명록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가 그려진 남북정상회담 방명록 ⓒ 청와대



#남북정상회담#독도#일본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