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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 얼음 알갱이가 바닥에 쌓여 있다. 2018.5.3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일 오후 서울 남산 N타워에서 소나기와 함께 내린 우박 얼음 알갱이가 바닥에 쌓여 있다. 2018.5.3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3일 서울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의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때아닌 우박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다. 시민들은 신기한 듯 우박이 내리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기계로 관측할 수 없어 맨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며 "SNS 등을 통해 서울 곳곳에 우박이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로에서 우박을 직접 봤다는 직장인 장 모(35) 씨는 "조금 쌀쌀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여름이 다가오는 5월에 우박이 내리니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우박에 따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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