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른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창원일보>와 <시사경남>이 8일 보도한 창원시장 후보 여론조사다.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34.6%, 무소속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22.7%,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13.6%, 무소속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 바른미래당 정규헌 당대표 지방자치특별보좌역이 2.0%, 민중당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이 1.8% 순이었다(기타 0.9%, 없음·모름·무응답 21.5%).
연령별로 보면 30~40대는 허성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고, 50대는 허성무 후보가 가장 높고 안상수·조진래 후보가 비슷했으며, 60대 이상은 안상수 후보가 높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기우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5자 가상대결에서는 허성무 후보 36.7%, 안상수 후보 24.0%, 조진래 후보 14.6%, 정규헌 후보 2.2%, 석영철 후보 1.8%였다(기타 0.8%, 없음·모름·무응답 19.9%).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안상수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4자 가상대결에서는 허성무 후보 41.7%, 조진래 후보 21.2%, 정규헌 후보 3.8%, 석영철 후보 2.6%다(기타 2.8%, 없음·모름·무응답 27.9%).
당선 가능성에서는 허성무 후보 29.2%, 안상수 후보 22.7%, 조진래 후보 12.2%, 석영철 후보 1.1%, 이기우 후보 0.9%, 정규헌 후보 0.5% 순이었다(무당층 32.9%).
당선 가능성에서는 허성무 후보와 안상수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무당층'이 늘어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44.7%,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31.4%,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3.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22.2%, 바른미래당 5.2%,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0.6%, 기타 1.3%였고, 없음·모름·무응답이 20.7%로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이 77.4%, 부정이 14.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업체(리서치&리서치)가 지난 3~4일 창원지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1 전화면접조사'(유선 35%, 무선 65%)로 진행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