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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제7회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충남도의원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의원 상당수가 당내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남도의원 40명 중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한 광역의원은 모두 7명으로 17.5%를 차지한다. 사퇴한 충남도의원 7명 중 맹정호 예비후보만이 지난달 경선 끝에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6.13 제7회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충남도의원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의원 상당수가 당내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충남도의원 40명 중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한 광역의원은 모두 7명으로 17.5%를 차지한다. 사퇴한 충남도의원 7명 중 맹정호 예비후보만이 지난달 경선 끝에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 신영근

6.13 제7회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충남도의원을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의원 상당수가 당내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울러 사퇴한 도의원 지역구는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의원 상당수가 새 얼굴로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의원 40명 중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한 광역의원은 모두 7명으로 17.5%를 차지한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강용일 부여(자유한국당) ▲맹정호 서산(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더불어민주당) ▲윤석우 공주(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아산(더불어민주당) ▲전낙운 논산(자유한국당) ▲조이환 서천(더불어민주당) 등으로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이다.

일찌감치 도의원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을 진행했던 이들은 본선에 앞서 당내후보경선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렇다면 각 정당이 당내후보경선을 마무리하고 기초단체장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의 성적표는 어떤지 한번 살펴보자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퇴한 광역의원 7명 중 단 1명만 후보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에서는 오배근, 윤석우, 윤지상, 조이환 예비후보가 후보경선에서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 자유한국당 강용일, 전낙운 예비후보도 경선의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경선에서 패배한 이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천군수 후보경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조이환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경선결과 발표 후,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충남도의원 40명 중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한 광역의원은 모두 7명으로 17.5%를 차지한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강용일 부여(자유한국당) ▲맹정호 서산(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더불어민주당) ▲윤석우 공주(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아산(더불어민주당) ▲전낙운 논산(자유한국당) ▲조이환 서천(더불어민주당) 등으로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이다.
충남도의원 40명 중 이번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를 한 광역의원은 모두 7명으로 17.5%를 차지한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강용일 부여(자유한국당) ▲맹정호 서산(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더불어민주당) ▲윤석우 공주(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아산(더불어민주당) ▲전낙운 논산(자유한국당) ▲조이환 서천(더불어민주당) 등으로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이다. ⓒ 충남도의회 누리집 갈무리/그래픽 신영근

또한 지역신문인 <논산포커스>에 따르면 논산시장 후보에 출마했던 자유한국당 전낙운 예비후보는 당의 요구에 논산시의원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민주당 오배근, 윤석우, 윤지상, 자유한국당 강용일 전 도의원은 경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을 위한 선거운동에 어떤 식으로든 합류하지 않겠냐는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맹정호 예비후보는 당내후보경선을 무사히 통과해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맹 예비후보는 지난달 20, 21일 있었던 같은 당 한기남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서산의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 있다.

이처럼 사퇴 광역 의원 중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맹 후보는 "함께 의정활동을 펼쳤던 많은 도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했지만, 경선이라는 첫 관문을 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지난 8년의 도의원 활동은 시정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었고, 소통과 협력을 통한 리더십을 갖게 해주었다"며 서산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더 성실하고 겸손하며 합리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도의원 때보다 더 몇 곱절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라면서 "도의원 출신 중 시장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의원의 수준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반면, 충남에서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로 지난 8일 오배근 전 도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 홍성군수로 확정된 최선경 예비후보는 "이번 홍성군 지방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구태와 변화 없는 안정에 맞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가졌던 첫 마음,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신념과 열정을 잊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가겠다"는 다짐을 강조했다.

 충남에서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로 지난 8일 오배근 전 도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 홍성군수로 확정된 최선경 예비후보는 “이번 홍성군 지방선거는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구태와 변화 없는 안정에 맞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로 지난 8일 오배근 전 도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 홍성군수로 확정된 최선경 예비후보는 “이번 홍성군 지방선거는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구태와 변화 없는 안정에 맞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 신영근

이뿐만 아니라 광역의원의 대거 사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로 충남도의회도 몇 명의 새 얼굴이 입성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의원 7명 외에도 민주당 김종문 도의원은 지난 3일 양승조 전 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천안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김용필 의원은 충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해왔으나,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당 유익환, 이용호, 정정희, 무소속 이기철 도의원 등 4명은 이번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최근 현역 도의원 중 일부도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40명의 도의원 중 상당수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광역의원 대거 사퇴로 인해 충남 정치권이 요동침에 따라,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새 인물들이 각 지역과 충남을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광역의원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결정된 맹정호 예비후보와 충남 기초단체장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최선경 홍성군수 예비후보 당선 여부도 마찬가지다.



#6.13지방선거#충남도의원사퇴#기초단체장출마도의원#민주당맹정호#홍성군수최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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