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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지역 교사들은 매주 수요일 고교평준화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산지역 교사들은 매주 수요일 고교평준화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최만정

스승의 날을 맞은 15일 충남 아산시에서는 고교 평준화를 촉구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산시에 근무하는 61개 학교 782명의 교사들은 이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아산의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아산 지역은 그동안 학교서열화에 따른 입시경쟁의 폐해가 심각했다"며 "다양한 진로 교육을 통한 소질과 적성 계발, 그리고 민주시민의 자실을 키우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교사들은 "우리 학생들이 주역이 될 21세기는 정보화, 세계화, 인간화, 다원화 시대"라며 "경쟁과 속도보다는 발달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전한 민주시민을 길러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또 "아산은 고등학교들이 서열화 되어 나타나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심리적 위화감을 해소하고, 어린 중학생을 너무 일찍부터 입시경쟁에 휘말려 고통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산지역의 현행 고등학교 입시제도를 개선해 하루속히 평준화 제도를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산지역 교사들은 최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씩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를 촉구하며 온양온천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산시 #아산시 고교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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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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