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자체마다 관광 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15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 다녀왔다. 전국에 출렁다리가 많다.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저수지 출렁다리가 있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마다 지형적 특성이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도로 위 계곡을 이어 만들었고, 마장저수지 출렁다리는 물 위에 만들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계곡을 이어 만들었는데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름답다.
원주에서 70년대 군대생활을 하였다. 간현 유원지 철길 아래 모래사장을 보면 그 곳에서 유격을 받던 일이 생각난다. 모래사장에서 훈련을 받고 소금산 절벽을 올라 강물(섬강)로 하강하던 일이 어제 일처럼 생각난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매우 힘들어 하신다. 미리 스틱이나 지팡이를 준비하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