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사천 수궁가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판소리 수궁가와 별주부전의 본고장인 사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0여 명의 판소리 명인과 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판소리 부문은 일반부, 신인부, 초·중·고등부로 고법부문은 일반부, 노인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국회의장 상이 판소리·고법 각 일반부 대상에는 경상남도지사 상이 수여되었다.
19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성재 사천시장 권한대행 등 내빈과 지역 국악인 및 국악 애호가들이 참석하여 경연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국악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전국 국악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