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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 ⓒ 안상수캠프

경남 창원시장 후보들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내버스의 창원형 준공영제 2년 이내 시행" 공약을 제시했다.

시민이동권 완전 보장과 서비스 혁신, 운전기사의 고용안전과 근로조건개선 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의 창원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안상수 후보는 "현재 많은 시민들로부터 시내버스의 난폭운전과 불친절, 정류장 통과 등 서비스 질의 개선 요구가 많은 상태"라고 밝히고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서비스 질의 문제는 비수익노선 적자 일부 보전과 수익노선 이익금 투명성 미확보 등과도 관련이 있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수입금 공동관리를 통해 업체 수익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이로 인해 운전기사의 고용안전과 근로조선 개선으로 시민에 대한 서비스가 혁신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마을버스를 제외한 창원의 시내버스 노선 수는 137개이며 운행대수는 696대, 재정지원금은 387억 원이다. 여기에 약 96억 정도 예산을 투입하면 2년 이내 준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재정지원금이 현실화 돼 운수업체 경영건전화로 1700명이 넘는 운수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개선되며, 그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2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각 다양한 정책을 발표한다. 창원시장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무소속 이기우 후보도 나섰다.


#안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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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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