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차상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도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다.
29일 <뉴스사천>은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사이 사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그 결과 송도근 후보는 43.1%, 차상돈 후보는 37.2%, 무소속 이종범 후보는 8.0%였다(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11.7%). 송도근-차상돈 후보의 격차는 5.9%p로, 이는 오차범위(±3.1%p) 안에 해당한다.
송도근 후보는 여성과 50대 이상에서, 차 후보는 남성과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42.5%, 더불어민주당 39.0%, 정의당 3.2%, 바른미래당 2.8%, 민주평화당 0.8% 순이었다(기타정당 2.0%, 지지정당 없음 6.8%, 모름무응답 2.9%).
두 곳의 경남도의원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가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경남지사와 경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도도 함께 조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39.3%,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45.1%,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2.2%였다(지지후보 없음, 모름, 무응답 13.4%).
사천지역 유권자만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김경수 후보보다 앞섰다.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박종훈 후보 36.0%, 김선유 후보 15.6%, 박성호 후보 13.2%, 이효환 후보 7.7% 순으로 나타났다(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27.4%).
<뉴스사천>은 리서치뷰에 의뢰해 5월 27~28일 사이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