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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섭 정의당 연수구의원후보
김흥섭 정의당 연수구의원후보 ⓒ 김강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기준 반려동물 사육 인구를 457만 가구, 약 1000만 명으로 추정했다. 농협 경제연구소는 2020년에는 반려동물 산업시장 규모가 약 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이번 지방선거 공약이 있다. 김흥수 정의당 연수구의원 후보의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송도'공약이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전국적으로 동물보호센터·놀이터·동물의료비·동물구호 등이 증가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사회가 됐다. 그러나 동물학대의 잔혹함과 유기동물 증가 등 동물복지 인식은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공약을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 확충과 관리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겠다"며 ▲송도에 동 별로 반려동물 놀이터 1개 이상 설치 ▲동물 안전·사회화 교육을 위한 동물종합지원센터 설치 ▲유리건물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공급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보호 ▲갯벌복원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얼마 전 근처 식당의 나무 데크 아래서 새끼 고양이 8마리가 태어났다. 오며가며 새끼고양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봤고 사람들과 생명의 존엄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고양이들이 건강히 보살펴 질 수 있고, 반려견들이 함께 태양 아래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꼭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연수구#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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