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와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가 '서부경남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해나가기로 했다. 세 후보는 4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이비에이션센터에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윤경 국회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정책자문위원회도 참여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세 후보들은 "항공우주 신성장동력벨트로 서부경남의 제조업 성장기반을 만들고, 정부와 경상남도의 적극 지원으로 국가사업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이를 위해 '서부경남 미래추진단 공동 구성'(가칭)을 비롯해 혁신도시 개발이익 공유제를 위한 '서부경남 신성장 상생기금' 조성과 사천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기 조성, 항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후보들은 "공동공약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면 총 9340억 원의 재정투입으로 3만3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9조44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다.
또 민주당 후보들은 진주와 사천에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항공MRO(정비)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고성에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성은 2016년 12월 국토부 드론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또 후보들은 '항공우주대학 신설', 중영민수기연구개발사업 중소기업 참여의 강소협력업체 육성, 동남아 항공컨소시엄 형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공동공약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면 총 9340억 원의 재정투입으로 3만3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9조44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두현 후보는 "고성의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등으로 진주·사천지구와 연계해 국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이 고성을 비롯한 경남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