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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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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현장 특별취재팀] 안홍기(팀장), 유성애, 유성호(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항공기가 각기 출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마이뉴스>도 싱가포르 현지에 지난 9일 밤 도착, 10일 오전 현재부터 14일까지 머물며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빠르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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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로 들어왔는데, 싱가포르 비행기를 타기 직전 말레이시아 항공에선 들어가는 모든 승객들의 몸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가방은 일일이 보안 검색대를 거치고, 모자도 벗어 보여준 뒤 남성승객은 남성요원이, 여성승객은 여성요원이 맡아서 "Sorry"라면서 몸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평소보다 다소 보안이 강화된 느낌이었는데, 검색요원에게 "정상회담 때문에 하는 거냐"고 묻자 웃으며 "모른다"고만 답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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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가 "언론인을 많이 봤는지" 묻자  담당직원은 "요 근래 카메라를 든 사람들과 기자로 보이는 이들이 많아졌다. 정상회담 때문인 듯 하다"고 하더라고요. 미디어센터로 오는 길 만난 택시기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꼭 비핵화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길 바란다. 그러면 좀 더 평화로운 세계가 될 거라고 본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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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문을 연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센터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전 세계 취재진 약 3000명이 사전에 등록했다고 합니다. 미디어 등록 시에도 많은 단계를 거쳐 등록증을 발급했습니다. 1단계는 여권-얼굴 대조(신분 확인), 2단계는 가방,화물 검색(일일이 열어 보여줘야 함), 3단계 몸 수색 등을 깐깐하게 거친 뒤, 사전에 발급해둔 e티켓과 여권을 확인해야만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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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거쳐 들어온 미디어센터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전 세계 언어가 들리네요. 취재진들이 서로를 취재하기도 하고요. 오마이뉴스(@OhmyNews_Korea)도 현지에서 역사적인 현장 소식을 빠르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소식과 기사를 기대해주세요.

#TrumpKimSummit #Singapore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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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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