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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대를 잡아 한반도 평화가 현실화되듯 경남의 운전대를 김경수 후보가 잡는다면 경남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변화와 교체"를 강조했다.

추 대표와 김 후보는 6월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측면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남 혼자만의 힘이 아닌 중앙정부의 협력이 너무도 절실한 상태이고, 김경수 후보가 그 적임자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서는 정부와 함께 우리 후보들이 도민에게 드리고 있는 약속들을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고 또 정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해내도록 하겠다"라고 거들었다.

김경수 후보는 "이틀 뒤면 우리 경남이,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투표로 경남의 미래와 운명이 어디로 갈지가 결정이 된다"며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투표로 경남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은 경남에서 그동안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때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을 때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조차 없이 선거를 치렀던, 민주당에 대해서 그때까지만 해도 도민들이 미덥잖아 하는 그런 시선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근데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경남 전역에 우리 추미애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유능한 후보들을 출마시키고 또 우리 황기철 장군 같은 분들이 안보도 훨씬 민주당이 유능하다라고 하는 것들을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보면 안보, 경제면 경제, 그리고 남북관계면 남북관계 어느 것 하나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확실한,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라고 하는 것을 경남에서부터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울 때는 산업화의 주역으로, 정치가 어려우면 민주주의의 파수꾼으로 가장 먼저 몸을 던져서 대한민국을 지켜 왔던 곳"이라며 "그랬던 경남이 지금은 정치도, 경제도 가장 뒤떨어져 있는 그런 지역이 돼 버렸다. 그동안 수십 년간 막대기만 꽂으면 되는 그런 정치적인, 후진적인 그런 지역이 낳은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다녀 보면 경남도민들께서 이제는 바꿔야 된다라는 그러한 요구들을 밑바닥에서부터 강하게 요구하고 계신다"며 "변화와 교체, 우선 사람을 바꾸지 않고는 경남이 바뀌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그런 경남도민들의 열망을 꼭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 김 후보는 "이제 더 이상 서부경남이 낙후지역이 아니라 서부경남KTX에 대한 우리 당의 약속, 그리고 항공우주산업과 혁신도시를 통해서 진주와 서부경남을 반드시 다시 경제적으로 일으켜 세우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지원과 협력을 약속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걸 통해서 반드시 우리 서부경남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꼭 그렇게 만들겠다"며 "그래서 우리 서부경남이 이제는 더 이상 경남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서 경남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강기정 선대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서형수·김병관·김한정·백혜련·김정우·임종성·김영진·박범계 국회의원,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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