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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6월 11일 거제를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와 만나 지역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6월 11일 거제를 찾아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와 만나 지역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 변광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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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김태년 의장(국회의원)이 경남 거제 '첨단산업센터 유치'와 '명진터널 조기 개통', '국지도 58호선 조기 건설'에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측에 따르면, 김태년 의장은 하루 전날인 11일 거제를 방문해 "조선산업 살리기, 거제경제 살리기, 거제지역 숙원사업에 집권여당이 '더'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를 찾은 김태년 의장은 이날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만이 조선산업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조선산업의 침체로 인구는 감소하고, 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었다"며 "선거 때마다 표심만을 쫓아 책임지지 못할 헛된 공약들이 남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권교체로 국민이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정권교체로 분단의 상징이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남북 평화의 공간이 되었다. 이 변화와 실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에서 만들어 낼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의 전진기지로 거제를 도약시키겠다"며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반드시 성공적인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고 이를 위해 LH의 참여와 스마트자율운항 선박관제센터 조성, 플랜트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조선해양 HSE지원센터 건립 등의 첨단산업센터의 유치 및 예산 반영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 그는 "사업비 전액이 시비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명진터널의 조기 개통,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거제 연초면 송정에서 상문동에 이르는 국지도 58호선을 조기에 건설하여 KTX고속철도와 함께 산업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더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들어간 '첨단산업센터 유치'는 예산 2000여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관제센터'와 '석유·가스 플랜트 실증 테스트 기지 구축', '조선해양 환경·안전·보건(HSE) 지원센터'를 담고 있다.

거제 상동동~거제면 오수리를 잇는 명진터널은 1.6km(접속도로 2.46km)로 총사업비는 980억원이다.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책정되어 장기 표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가 지원을 통해 조기 개통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국지도 58호선은 3000억원을 들여 연초면 송정리~상문동 사이 5.77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태년#변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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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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