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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를 하고있다. 권성동 국회의원(오른쪽)도 옆자리에 앉아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를 하고있다. 권성동 국회의원(오른쪽)도 옆자리에 앉아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 김남권

6.13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를 누르고 강릉시장에 당선되는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김한근 후보는 앞선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에게 크게 지는 것으로 나온 바 잇다.

이번 선거에서 김한근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최욱철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최 후보의 승리가 자연스레 점쳐졌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는 달리 개표 초반부터 김한근 후보는 1~2%p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키고 나갔다. 그러자 지역 유권자들은 두 후보 간에 박빙 승부 예상했다. 그러나 개표 중반으로 갈수록 김 후보는 1천표 이상으로 최욱철 후보를 따돌리기 시작했고, 자정이 지난 14일 오전 2시경 개표가 60% 진행됐을 때는 2만6천표 이상 표 차이를 벌이며 승리를 예고했다.

한편 당선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 캠프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며 개표 현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뒤집기는 없었고 김한근 후보의 우위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김한근 당선인은 강릉시장 출마를 위해 2년 전 국회 법제실장을 명예퇴직 한 뒤 강릉에 내려와 출마를 준비해왔다.

김 당선인은 강릉고,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회 법제실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


#김한근#강릉시장#최욱철#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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