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은 정부의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이달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달부터 산하 시설 등 모든 사무실에서 종이컵 등의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행사와 회의 시에도 다회용품을 적극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 구입 시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폐비닐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물품 구매 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키로 했다.
특히 공단은 본부를 비롯해 시립상복공원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9개소에는 비오는 날 1회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우산빗물제거기는 우산을 패드에 넣은 뒤 앞뒤로 4~5회 흔들어주면서 지나가면 빗물이 제거되는 방식으로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각 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청래 이사장은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들과 시민들의 동참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