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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정 선무원종공신녹권’
‘박홍정 선무원종공신녹권’ ⓒ 창원대학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4일 밀성박씨 사화종회가 작년 7월 창원대학교박물관에 기증한 '박홍정 선무원종공신녹권'이 경상남도문화재자료 644호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박홍정 선무원종공신녹권'은 그동안 창원대학교박물관의 연구와 복원·정비를 통해 그 중요성이 밝혀졌고, 경상남도문화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번 지정이 이뤄졌다.

의와 박홍정(義窩 朴弘貞)은 창원 사화동(현 팔용동) 출신으로 약관의 나이에 무과에 급제해 부호군과 판결사(判決事)를 지냈다. 임진왜란 때 선조의 어가를 의주까지 호위했으며, 전란 중에 창의병을 지휘한 공로로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됐다.

이에 따라 수여된 '박홍정 선무원종공신녹권'은 임진왜란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하고, 지역 인물의 활약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경상남도문화재로 지정됐다. 

박물관 이윤상 관장은 "문중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중요 문화재를 지역 국립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안정적인 관리는 물론 전시 및 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기증받은 유물의 보존처리 및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밝혀내 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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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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