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하여, 피해여성들의 삶과 그들의 용기 있는 외침을 되새기고자 하는 이야기 마당을 마련한다."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상임대표 송도자)이 "와글와글 토크쇼. 연구자가 들려주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민모임은 "오랜 시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뤄온 전문연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은 누구였으며, 그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이를 통해 현재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면하고 기억해야 하는지를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새롭고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알찬 토크쇼에 학생, 시민들이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토크쇼는 8월 매주 토·일요일 오후 3~5시 시민모임 부설 인권평화교육장에서 열린다.
강성현 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조교수가 "허스토리, 자료와 증언이 만나다"(8월 4일), 송도자 대표가 "통영거제 위안부 이야기"(8월 5일),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김복득 할머니"(8월 11일)와 "이기선 할머니"(8월 12일)를 이야기 한다.
강정숙 전 한국정신대연구소장이 "인도네시아 유수명부에서 발견된 김기아 할머니들"(8월 18일)와 "중국으로 끌려간 위안부들, 그리고 김정애 할머니"(19일), 이나영 중앙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와 미투 운동"(8월 25일), 송도자 대표가 "알려지지 않은 김학순들 이야기"(26일)에 대해 말한다.
문의 / 055-649-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