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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외롭게 사셨을 당신을 추모합니다."

경남 거제시 중곡동 거제시공영주차장(옛 미남호터미널) 쪽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꽃다발과 음료캔 등을 갖다 놓고 있다.

이곳은 지난 10월 4일 A(20, 구속)씨의 묻지마 폭행에 의해 목숨을 잃은 여성 B(58)씨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경남미래발전연구소(이사장 김해연)가 지난 3일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이후 시민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6시 이곳에서 열린다. 추모행사는 헌화에 이어 참가한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해연 이사장은 "생활보호대상자인 피해 여성은 폐지를 주운 게 아니라 사람들이 와서 자주 쉬는 공간에서 청소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몸소 봉사활동과 선행을 해왔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을 만들어 놓으니 시민들이 찾아 온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추모 행사는 특별한 순서 없이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이 없는 사회, 안전한 사회를 꿈꾸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남미래발전연구소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거제 중곡동 공영주차장 쪽에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조화를 갖다 놓은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남미래발전연구소

#묻지마 폭행#거제#경남미래발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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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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