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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던 여성을 차량에 태워 체크카드를 빼앗고 은행현금지급(ATM)기에서 돈 55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던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월 27일 경남지방경찰청 진주경찰서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ㄱ(36)씨와 전남 여수에 주소를 둔 ㄴ(37)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23일 오후 6시경 진주에 있는 한 사무실 앞에서 퇴근하기 위해 차량에 접근하던 피해자 여성 ㄷ(39)씨를 폭행하고 피해자의 차량에 태웠다.

이들은 ㄷ씨의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2매를 빼앗아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 558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피해자가 이날 저녁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것이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추적하던 중 범행 차량의 번호를 확인했던 것이다.

경찰은 피의자의 소재가 강원도 정선으로 확인했다. 진주경찰서는 강원지방경찰청과 공조했고, 정선경찰서 형사들이 피의자 2명을 지난 26일 검거했고, 진주경찰서가 이들의 신병을 인수했다.

진주경찰서는 이들이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 ⓒ 윤성효

#진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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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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