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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잦다. 모텔 복도에 놓아둔 세탁물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는가 하면, 보온등 과열 추정으로 돈사에서 화재가 나 돼지가 피해를 입었다.

1월 4일 새벽 2시경 통영시 소재 한 모텔에서 화재가 났다. 이 모텔 2층 엘리베이터 입구에 세탁하기 위해 놓아둔 이불 한 채와 수건 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난 것이다.

이로 인해 투숙객 20대 남녀 2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원인을 찾기 위해 CC-TV 분석 등을 통한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돼지를 키우는 돈사에서도 불이 났다. 지난 3일 새벽 4시 55분경 밀양시 소재 한 돈사에서 보온등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돼지 330두와 돈사 4개동이 전소되는 등 300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운전자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래 전 폐업한 백화점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났다. 지난 2일 오후 5시10분경 진주시 인사동 소재 폐업한 백화점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1~4층을 전소시키고 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 백화점은 폐업한 지 오래됐고 1층에 4개 점포만 운영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 현장에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현장에 119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화재#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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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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