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열렸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주최한 이번 한국보도사진전은 지난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수백장의 사진 중에 선정된 140여 점의 작품과 함께 '2019 평화, 다시 하나로', '역대 대상 수상작', '현장의 사진기자'를 포함해 총 200여 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평화, 다시 하나로' 이다. 과거 남북정상회담 모습까지 역사가 한 눈에 펼쳐진다. 이번 사진전의 타이틀인 대상 수상작은 동아일보 원대연 기자의 '南으로'. 지난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손을 맞잡고 남쪽으로 오는 장면이다.
보도사진전이라 해서 정치,언론 ,사고와 같은 매스컴에서 많이 보도하는 것들을 생각하며 갔는데 "평화"라는 주제에서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한 해의 이슈, 예술, 자연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전시를 통해 눈으로 보면서 그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사진전의 묘미는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부터 일상적인 사진까지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의 마지막 날인 19일은 12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