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개성공단 폐쇄 상황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이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를 강력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협회장 신한용)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개각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우리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현 정국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은 비상한 각오와 노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협회는 이어 "김 후보자야말로 바로 이 난국을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과 지식, 그리고 추진력을 갖춘 분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개성공단이 시작될 때 후보자의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서의 경험이 향후 개성공단 재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반도 비핵화의 촉진자'로서의 역할과 '평화번영의 선도자'로서 이 난국을 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