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계속돼야 한다."
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경남공동준비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공동준비위는 16일 오후 6시 창원 분수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연다.
경남공동준비위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하였지만 304명의 억울한 희생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리의 기억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회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기억이다"고 했다.
이들은 "5주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4·16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기억문화제를 연다"고 했다.
이날 창원 분수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기억문화제에서는 '추모시 낭독'과 박영운 가수, 전교조 노래패 '바람꽃', 노래패 '좋은세상'(이신호), 우창수와 개똥이 등이 공연한다.
창원촛불은 리본만들기, 창원여성회는 버튼·머그컵 만들기, 마산ymca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안전부스는 심폐소생술, 경남한살림은 차 나눔, 교육희망은 부채 만들기, 경남여성단체연합·청년유니온은 사진전, 탈핵경남은 탈핵 선전 활동을 벌인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사파성당에서 추모미사를 지내고, 경남공동준비위는 24일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유가족 간담회와 다큐 <부재의 기억> 상영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