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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참전ㆍ친목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박대석 육군기술행정사관총동문회장(왼쪽부터), 김정규 육군종합학교전우회장,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28
2018년 11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참전ㆍ친목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박대석 육군기술행정사관총동문회장(왼쪽부터), 김정규 육군종합학교전우회장,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28 ⓒ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아래 향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기업과 국민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향군은 지난 2018년 9월 10일부터 2019년 5월 말까지 향군 조직과 향군 회원, 참전 및 친목단체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당초 오는 6월 25일에 워싱턴을 방문해 약 9개월 동안 모금한 5억 6천여만 원을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진호 향군회장이 합참의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했던 존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이 최근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이 한미동맹의 상징 사업으로 부각됐다.

또 올해 7.27정전협정기념행사도 국가 행사로 승격되면서 향군은 추모의 벽 성금을 정전협정기념행사 때 전달하기로 하고, 남은 기간 모금 운동을 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추모의 벽은 미 워싱턴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 공원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 형태로 세워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 3만 6000명과 카투사 8000명 등 4만4000여 명의 이름이 모두 기록된다.

향군은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제 우리가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모의 벽 설립 모금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국민은 향군(02-417-5886)으로 연락하면 된다. 법인의 기탁성금은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추모의 벽#향군#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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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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