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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의 출입을 막기 위해 정문 앞 등에서 봉쇄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의 출입을 막기 위해 정문 앞 등에서 봉쇄 투쟁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산업은행‧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 대한 현장실사를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불시에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출입문 봉쇄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현장실사단은 지난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옥포조선소 출입을 시도했지만, 대우조선지회의 봉쇄 투쟁에 맞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갔다. 현장실사단은 4일 옥포조선소에 오지 않았다.

현장실사단은 3일 오후 "내부적으로 논의해서 다시 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현장실사단이 이번 주에 다시 옥포조선소 출입을 시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장실사단이 불시에 옥포조선소 출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지회는 옥포조선소 정문뿐만 아니라 6개의 모든 출입문에 대한 봉쇄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4일 아침에도 정문 등에서 펼침막을 걸어놓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20명 규모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해양, 특수선을 비롯해 통영 안정공단에 있는 유형 자산 등에 대해 6월 3일부터 14일까지 실사를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할 계획이고,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산업은행#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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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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