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창원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150여명으로 구성한 '경남노동자 통일선본대'는 21일 오후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경남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율동과 발언에 이어, 미군사고문단 정문에 '주의'라고 적은 노란색 테이프를 붙였다.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지난 19일부터 창원과 진주 등 곳곳을 돌며 다양한 통일 운동을 벌였다.
통일선봉대는 "분단이 노동자 민중의 경제적 고통을 강요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남과 북의 경제적 상호 보완 관계를 복원하고 기형화된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