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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너지공사가 공개한 ‘태양광 가짜뉴스’ 유튜브
서울에너지공사가 공개한 ‘태양광 가짜뉴스’ 유튜브 ⓒ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폐기물에서 나오는 납과 아연 등의 중금속이 토양을 오염시킨다?

위의 내용은 인터넷 등에서 유포된 대표적인 '태양광 가짜뉴스'였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태양광 가짜뉴스 팩트체크 영상 첫 번째 편을 5일 공개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들을 현혹하는 태양광 가짜뉴스에 대응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팩트체크 영상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기존 태양광 팩트체크 콘텐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실험 및 검증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시사 개그로 유명한 코미디언 노정렬 씨가 직접 팩트체커로 출연한 첫 번 째 유튜브 영상 '중금속 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팀이 국내에서 상용 중인 태양광 셀의 용출시험을 통해 직접 검증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고체 혹은 반고체 물질 내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화학적 검출 과정을 통해 확인하는 용출시험은 한국 폐기물공정시험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입자 크기 별로 네 가지 샘플(2㎜, 10㎜, 30㎜, 3종 혼합)을 준비했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시험 결과 네 가지 샘플 모두 구리, 납, 카드뮴, 아연, 수은, 크롬, 크롬 6가 등 중금속의 용출량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와 태양광 중금속 가짜뉴스가 사실이 아님을 검증했다.

박진섭 사장은 "적잖은 시민들이 사실과 다른 각종 태양광 가짜뉴스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공사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한 검증과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향후 태양광 팩트체크 시리즈 영상을 추가로 제작·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양광#가짜뉴스#서울에너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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