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토월초등학교와 사파중학교의 화장실, 대방초등학교의 급식소 환경이 개선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창원지역 3개교에 총 13억 5300만원이 책정 교부된다고 5일 밝혔다.
학교별 교부액은 토월초 화장실 개선에 2억 7500만원, 대방초 급식소 환경 개선에 6억 6300만원, 사파중 화장실 개선에 4억 1500만원이다.
여영국 의원은 "지난 7월부터 관내 학교 순회 간담회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교육부에 적극 건의해 이번 특별교부금 교부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남지역 학교 화장실 양변기 보급률은 55.6%로 전국 평균 78.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여러 학교에서 화장실 개선에 대한 현장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방초교의 경우 급식소가 많이 노후해서 습기 등의 문제로 급식 조리에 많은 어려움이 제기되었다.
여영국 의원은 "예산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하고, 예산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는 교육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학교 구석 구석을 살피고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교부금 교부로 학생들에게 더'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이번 주 내로 경남도교육청에 교부되고, 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에 맞아 공사를 진행하여 내년 새 학기 시작 전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